"핵무력 완성의 역사적인 날"…주민들 연일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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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북한이 이번 '화성-15형' 미사일 발사를 축하하며 연일 대대적인 경축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매체를 통해 자신들의 체제를 선전하고, 김정은 위원장의 업적을 칭송하는 데도 힘을 쏟았습니다.
김종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조선중앙TV가 '화성-15형'의 성공을 발표하자 평양 주민들이 양팔을 들고 환호합니다.
주민들은 이번 미사일 발사 성공이 국제 사회의 제재 속에서 이뤄낸 성과라며 기뻐했습니다.
▶ 인터뷰 : 북한 주민
- "아무리 미국놈들이 제재하고 어떻게 해도 우리 공화국만은 절대 꺾지 못합니다."
또 이번 미사일 발사가 사회주의 체제의 최후 승리라고 자축했습니다.
▶ 인터뷰 : 북한 주민
- "우리 사회주의 위업의 승리, 멈춤 없이 전진하는 우리 혁명의 최후 승리가 눈앞에 보이는 것 같습니다."
「북한 노동신문도 "11월 29일은 국가 핵무력 완성의 대업이 이룩된 민족적 대경사의 날, 역사적인 날"이라며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
매체는 또 김정은 위원장의 업적을 치켜세우는 데도 열을 올렸습니다.
「노동신문은 "핵무력 완성의 역사적인 대업은 김정은 동지만이 안아올 수 있는 특대사변이자 대승리"라고 말했습니다.」
북한 매체의 이 같은 대대적인 선전 보도는 이번 도발 이후 이어질 대북제재 국면에서 내부 결속을 다지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됩니다.
MBN뉴스 김종민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