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브리핑] 윤석열 조부 묘소에 식칼·부적 '풍수 테러'? / JTBC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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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브리핑 ᐸ 풍수 테러? ᐳ 입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조부 묘소가 풍수테러를 당했다." 이런 보도가 나왔습니다.
누군가 무덤을 파헤치고 인분과 식칼 등을 둬 경찰이 내사에 들어갔단 겁니다.
그런데 경찰에 저희가 확인해보니 그건 아니었습니다.
신고도 없고 내사도 안 했단 겁니다.
다만 묘소에 뭔 일이 있긴 있었던 걸로 보입니다.
저희 취재진이 현장에 가봤는데요, 봉분 앞 두곳 정도 일부 잔디 조각이 떨어져 나간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가로세로 약 30cm 정돕니다.
[묘원 관리자 : (봉분 위에 인분과 계란 껍데기 같은 게 올려져 있고…) 그런 건 우리 몰라요. 경찰분들도 왔다 가고 했는데, 전혀 우리는 그런 걸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지금도 (흙을) 뜬 표시는 있죠. 앞에 절하는데…]
경찰도 제보 받고 현장 확인했지만, 내사에 들어갈 상황은 아니란 입장입니다.
결국 윤 전 총장 측에 확인해 봤더니 무덤이 훼손된 게 맞다고 했습니다.
봉분 위에 인분 등이 올려져 있었고, 그 앞에 구덩이를 파 식칼과 부적, 머리카락 뭉치 등을 넣어뒀다는 주장입니다.
하지만 윤 전 총장이나 종친회 측이 수사를 의뢰하거나 고발하진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주술적 행동에 황당해 하는 기색 보이긴 했는데요.
사실 대선주자들 조상의 묘역, 관심 많이 받긴 합니다.
세 차례 대선에서 패한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선친의 묘를 옮긴 뒤 당선됐단 얘기 알려지며 눈길 끌었죠.
또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는 여러 차례 이장했는데도 대선에 낙선해 반대 의미로 눈길 끌었습니다.
그럼 이번 사건에 대해서 풍수전문가들, 뭐라고 할까요?
[조남선/풍수지리학자 : 무슨 식칼을 묻었다든지 이런 거는 무속적으로는 어떻게 영향이 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풍수적으론 직접적인 관계가 없을 것 같아요. 이제 화장까지 한 거니까 더더욱이 영향이 없을 거라고 저는 봐요.]
별일이 다 생기는 걸 보니 대선이 다가오긴 다가오는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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