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도 영업제한 완화해달라"…업주들 '0시 호소' / JTBC 뉴스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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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8일) 준비한 정식은 ᐸ 업주의 0시 호소 손님의 풍선 이동 ᐳ 입니다.
오늘부터 거리 상점들 영업시간이 좀 바뀝니다.
식당, 카페, 헬스장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 9시면 문 닫던 곳들이죠?
수도권은 바뀐 거 없습니다.
그런데 비수도권은 좀 완화됐네요.
1시간 늦춘, 밤 10시까지 영업 가능합니다.
못 살겠다는 자영업자들의 호소에 정부가 반응을 하긴 했는데요.
너무 찔끔인가요? 반응은 싸늘합니다.
[김기홍/전국PC카페대책연합회 회장 : 전기료를 지급 못해서 전기가 다 끊깁니다. 냉장고가 멈추면 그 안에 있는 모든 음식은 썩습니다. 그동안 피해를 입은 이 업종에 대해서 우리 자영업자에 대해서, 한번이라도 고심을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저희는 더 이상 버틸 힘이 없습니다.]
자영업자들이 벌인 시위에서 나온 발언입니다.
이게 15시간 전, 그러니까 오늘 0시 상황인데요.
수도권도 좀 풀어달라, 그리고 방역수칙 철저히 지킬 테니 업종 따라 자정까지 좀 할 수 있게 해달라, 이런 주장들이 나옵니다.
항의의 뜻으로 자정마다 문을 열겠다고 합니다.
오늘 새벽 PC방을 시작으로 내일 0시는 코인 노래방, 모레 0시는 호프집입니다.
손님은 안 받는다지만 문을 여니까 모두 방역수칙 위반이죠.
하지만 손님 안 받고 문 여는 자영업자 심정은 오죽하겠습니까.
그런데 정부 입장도 이해는 됩니다.
지금까지 조치 중 가장 강력한 조치였죠.
5인 이상 집합금지, 이거 시작된 게 지난해 12월 23일이었습니다.
이후 인구이동을 보니까, 급격히 줄었습니다.
이 조치 덕에 크리스마스와 신년 연휴를 무사히 넘겼다는 분석이 가능합니다.
정부 입장에서는 자영업자 호소를 들어주고 싶지만, 이런 강력한 조치의 효과를 무시할 수도 없는 노릇인 거죠.
그런데 이런 가운데 또 얌체족이 또 나타날까 걱정됩니다.
경기도 끝자락에 있는 평택을 예로 볼까요?
여기서 지하철 한 정거장, 7분만 타고 가면 천안권으로 들어갑니다.
방역수칙 완화지역이죠.
식당, 카페, 술집 다 이쪽으로 가자는 분위깁니다.
수도권과 맞닿은 모든 곳에서 이런 풍선효과가 우려됩니다.
우리가 이런 모습을 보이지 말아야 방역수칙 완화가 수도권까지 이어집니다.
수칙이 완화됐을 때 바이러스 확산을 막아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가 일상으로 한 걸음 한 걸음 가까워질 수 있게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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