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모아보기] '코로나 공포심' 이용하더니…남양유업 회장, 결국 사퇴 / JTBC News
상세정보
1. 코로나19의 불안감이 짙게 깔린 지 오래입니다. 그래서 이걸 이용한 기업의 얄팍한 마케팅이라도 소비자들로선 깊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동안 남양유업을 두고 이런 비판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효과를 예상하기 어려운데도 자사의 제품이 코로나 바이러스를 억제한다고 알렸기 때문입니다. 결국 논란이 불거진 지 21일 만에 홍원식 회장이 사과를 하며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사과문을 봐도 아직 설명이 안 되는 대목들이 있습니다.
2. 홍원식 회장은 사태를 수습하느라 결심이 늦어졌다고 했지만, 아직 대리점 점주들의 피해를 어떻게 할지 대책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대리점들이 피해를 본 건 딱히 이번뿐만은 아닙니다. 본사나 회장 가족들이 논란을 일으킬 때마다 불똥은 대리점으로 튀었습니다. 이번에도 생산 공장이 영업정지를 당하는 상황인데 피해는 고스란히 소규모 대리점과 농가에 돌아옵니다.
3. 홍원식 회장이 물러나고 또 자녀에게도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겠다고 하자, 남양유업 주가가 크게 뛰었습니다. 이른바 '오너 리스크'가 줄어들 거란 기대 때문입니다. 하지만 안을 들여다보면 지분과 임원 자리는 여전히 홍원식 회장 일가가 장악하고 있습니다. 8년 전 갑질 논란을 계기로 이런 폐쇄적인 지배 구조가 알려지면서 남양유업의 주가는 그동안 70%나 떨어졌습니다.
▶ 뉴스룸 다시보기 (https://bit.ly/2nxI8jQ)
#뉴스룸모아보기 #불가리스파문 #JTBC뉴스룸
☞JTBC유튜브 구독하기 (https://bit.ly/2hYgWZg)
☞JTBC유튜브 커뮤니티 (https://bit.ly/2LZIwke)
#JTBC뉴스 공식 페이지
(홈페이지) https://news.jtbc.joins.com
(APP) https://bit.ly/1r04W2D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jtbcnews
트위터 https://twitter.com/JTBC_news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jtbcnews
☏ 제보하기 https://bit.ly/1krluzF
방송사 : JTBC (https://jtbc.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