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브리핑] 5분 같았던 '5초'를 깨라…'아이스 브레이킹' / JTBC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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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브리핑 '아이스 브레이킹' 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2일) 청와대에서 4대 그룹 대표와 만났단 소식, 앞서 전해드렸죠.
그 현장 영상을 좀 더 생생하게 준비해봤는데요.
마당에서 대통령을 중심으로 테이블에 둘러서는데, 최태원 SK 회장이 급히 이쪽으로 오란 손짓을 합니다.
[같이 나오신 사진이 너무 없더라고요]
카메라를 등지고 선 구광모 LG 회장을 자신의 옆으로 부른 겁니다.
[사진 때문에…]
문 대통령, 지난 한미 정상회담 때의 좋은 추억부터 꺼내며 서먹한 분위기 깨기, 아이스 브레이킹에 나서는데요.
[제일 하이라이트는 우리 공동기자회견 때 트럼프 대통령(?)이, 아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지목을 해서 한번 일어서서 소개를 받았던…그만큼 우리 한국 기업들의 기여에 대해서 아주 높은 평가를 해주신 것 같습니다.]
[방미 성과 많이 한 것에 대해서 정말 축하드립니다.]
5분 같은 5초 간의 침묵, 들리는 건 카메라 셔터 소리네요.
[좀 잘 찍어 주세요.]
아이스 브레이킹엔 참모들이 나서기도 했는데, 카메라가 있어서인지 대화는 역시 종종 끊어지곤 합니다.
[이호승/청와대 정책실장 : GM과 LG의 배터리는 꽤 됐죠?]
[유영민/대통령 비서실장 : SK는 포드하고 (침묵) 이제… (들어가도 되죠?)]
문 대통령이 이렇게 재계서열 최상위, 4대 그룹만 부른 거 임기가 1년도 남지 않은 상태에서 처음 성사된 자립니다.
그래서인지 취임 초 맥주잔 들고 아이스 브레이킹 했던 기업인들과의 첫 만남 때, 중견기업까지 불렀던 모습과 좀 대비된단 지적도 나왔는데요.
[2017년 7월 : (오뚜기의) 아주 착한 기업 이미지, 그 이미지가 갓뚜기라는 그런 말을 만들어낸 거죠. 새 정부의 경제정책에도 아주 잘 부합하는…]
분위기가 좀 달라 보이시나요?
아무튼 대통령이 현장 목소리 듣는 거, 그래서 각계각층과 서먹한 관계 깨버리는, 아이스 브레이킹이야 언제든 환영할 일이죠.
오늘은 이렇게 4대 그룹 만났으니, 가까운 시일 안에 코로나로 힘든 중소기업, 자영업자, 특수고용 노동자 등도 청와대로 초청되는 모습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 기사 전문 https://news.jtbc.joins.com/html/059/NB1200805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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