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뚝에 기름 6L 넣은 남자, 왜? "헐크 되고 싶어서" / JTBC 뉴스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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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크 같은 커다란 팔 근육을 만들겠다는 이유로 자신의 팔에 6L에 달하는 기름을 주입한 러시아의 한 남성이 부작용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신톨 오일'이라고 불리는 이 기름은 근육통, 구내염 치료 등에 사용하는 액체 화합물인데요. 원래는 필요한 부위에 바르거나 가글하는 형태로 사용하지만, 일부 보디빌더 사이에서는 짧은 기간에 근육의 부피를 키우기 위해서 주사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남성은 단시간에 팔 근육을 만들기 위해 2017년부터 자신의 이두와 삼두근에 신톨 오일을 여러 차례 주입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 총 6L의 기름이 팔에 주입됐고 그의 팔 굵기는 24인치에 달했는데요. 하지만 그는 2018년부터 고열을 앓고 팔을 움직이는데 고통과 어려움을 겪는 등 심각한 부작용을 겪었다고 합니다.
증상이 악화되자 제거 수술을 받기로 했는데요. 수술을 맡은 의사는 "트레이너들이 종종 자신의 몸에 신톨을 주입하는데 이는 조직 섬유증과 괴사를 일으킬 수 있다."며 "절대로 하면 안 되는 행동"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수술을 마친 남성도 "헐크처럼 큰 근육을 갖고 싶었을 뿐"이라며 "과거 바보 같았던 내 행동을 후회한다"고 했는데요. "현재는 회복만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화면출처 : 인스타그램 'ruki_bazuki_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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