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테스트 권고 무시…세월호 인양, 이틀만에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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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희생자 가족들이 2년 넘게 기다려 온 인양은 본격적인 작업 시작 이틀 만에 중단됐습니다. 뱃머리를 들어올리는 와이어가 하중을 견디지 못한 겁니다.
해양수산부나 상하이샐비지는 이런 상황을 예측하지 못했을까요? 대부분 이런 경우 날씨 탓이라고 알려지곤 합니다만 실제는 좀 달랐습니다.
JTBC 취재진은 두달 전 인양 자문업체와 상하이샐비지, 해양수산부가 참여한 회의록을 입수했습니다.
당시 자문업체도 사전 대비가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