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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 만에 300명대…거리두기 조정 여부 오후 발표 / JT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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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닷새 만에 300명대…거리두기 조정 여부 오후 발표

[앵커]

주말 검사 건수가, 큰 폭으로 줄면서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닷새 만에, 다시 300명 대로 떨어졌습니다. 정부는 오늘(31일) 오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할지 발표할 예정인데요. 최근 확산세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는 점이 변수입니다.

강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03명이 줄어든 355명입니다.

국내 지역 발생이 325명, 해외 유입 사례가 30명입니다.

닷새 만에 다시 300명 대에 들어섰지만, 확산세가 꺾인 것은 아닙니다.

전날 검사 건수가 4만 7천여 건이었지만,오늘은 2만 4천여 건에 그쳤기 때문입니다.

특히 IM 선교회나 서울 한양대병원 등 크고 작은 집단 감염 사례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최근 확산세를 감안해 오늘 오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할지 여부를 발표합니다.

당초 확산세가 다소 꺾이면서, 조치를 완화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최근 들어 다시 늘어난 확진자 수가 변수입니다.

한 사람이 감염시키는 인원을 뜻하는 감염 재생산지수가 다시 1을 넘어선 점도 문제입니다.

또 설 연휴를 앞두고 사회적 이동량이 큰 폭으로 늘어날 수 있다는 점도 고려 사항입니다.

정부는 오후 3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결론을 정리한 뒤 오후 4시 반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2. '"코로나 걸렸던 엄마 낳은 아기, 대부분 항체'"

코로나19에 걸린 산모의 아기 대다수에게 항체가 발견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CNN에 따르면 필라델피아 아동 병원의 더스틴 플래너리 박사 등은 1천400명이 넘는 산모와 신생아를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코로나 19에 감염됐던 임신부, 83명 중 72명의 아기가 항체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코로나19에 감염된 엄마로부터 태어난 아이가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는 없었습니다.

3. 원주 재개발지역에서 불…할머니·손주 등 3명 숨져

새빨간 불길이 하늘로 치솟습니다. 오늘 새벽 3시 5분쯤 강원도 원주에 있는 한 재개발 지역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사고로 필리핀 국적의 70대 할머니와 손주 2명 등 3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불이 난 곳은 고지대인데다가 주택이 빽빽하게 밀집해 있어 소방차 진입이 어려웠습니다. 불은 집 2채를 태운 뒤 1시간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4. 낮 기온 올라 '포근'…밤부터 전국 대부분에 비

일요일인 오늘 전국의 낮 기온이 올라 포근하겠습니다. 하지만 밤부터는 수도권을 시작으로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비가 내리겠습니다. 강우량은 중부지방이 5 밀리미터 안팎 전남과 경남은 5에서 30 밀리미터, 제주도에는 20에서 60 밀리미터로 예상됩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 남부와 충청권, 전북, 대구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그밖의 지역에서는 '보통' 수준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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