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찍고 유럽으로…16강 가능성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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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대한축구협회가 러시아월드컵을 준비하는 축구대표팀을 위한 파격적인 지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경기력 향상을 위한 '값비싼 보약'을 마련한 셈인데요. 축 처진 경기력이 살아났으면 좋겠네요.
일본 도쿄에서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대표팀은 다음 달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한·중·일 리그에서 뛰는 선수 위주로 땀을 흘립니다.
16강 진출의 승부처인 스웨덴과의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를 대비하는 전지훈련입니다.
▶ 인터뷰 : 신태용 / 축구대표팀 감독
- "기후가 비슷하고 거기에 북유럽 팀들이 와서 전지 훈련한다고 가정 아래 한 2주 정도 소화하려 하고요."
손흥민과 기성용 등 유럽에서 뛰는 선수까지 모두 합류하는 내년 3월에는 유럽 강팀과 현지에서 평가전을 치릅니다.
▶ 인터뷰 : 신태용 / 축구대표팀 감독
- "3월에는 좀 좋은 팀이 국내로 잘 들어오지 않을 것 같아서 우리가 유럽에 직접 나가서 경험상 부딪쳐 보는 것이. "
월드컵 명단을 확정해 5월 말부터 오스트리아에서 막바지 훈련을 할 대표팀은 '결전의 땅' 러시아에서는 상트페테르부르크에 훈련장을 차립니다.
3동짜리 호텔에서 2동을 통째로 빌려 숙소·치료실·휴게실로 쓰고, 주위에 군사시설이 있어 보안이 철저한 훈련장에서 16강 승부수를 마련합니다.
▶ 스탠딩 : 전광열 / 기자 (일본 도쿄)
- "대표팀은 K리그의 양해를 구해 러시아월드컵 공식 훈련 시작 시점을 내년 5월 중순으로 당기는 부분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일본 도쿄에서 MBN뉴스 전광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