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년들이 청년 정책 만든다…공감 카페 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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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경상북도가 지역 청년들과 소통하면서 청년 정책을 만드는 청년 공감 카페를 만들고 청년 청책위원회를 설치했습니다.
이 청년 카페를 통해 취업과 문화생활 등 지역 청년들이 겪는 문제점을 곧바로 도정에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경북 영천 시내에 들어선 청년 공감 카페 1호점입니다.
여느 카페와 달리 토론을 벌일 수 있는 작은 무대가 설치됐습니다.
'일자리 걱정 없는 신바람 경북'을 비전으로 설정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설치한 것으로,
청년문제의 당사자인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자 마련했습니다.
▶ 인터뷰 : 이철우 / 경상북도지사
- "서울에서 멀리 떨어졌고 청년들이 없는 지역이지만 그분들이 와서 대화를 나누고 여기 와서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정보를 나누는 계기를 만드는 것이…."
이 지사는 취업 문제로 고민하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고, 기업유치와 관광산업 활성화 등 대책 마련을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채예준 / 대구 범어동
- "도지사님과 같이 의견을 나눌 수 있어서 좋은 기회가 된 것 같고, 또 도지사님이 정책을 잘 펼쳐 주실 수 있을 것 같은 믿음이 생겨서…."
경북도는 교수와 청년, 전문가 등 20명을 청년정책 위원으로 위촉해 일자리 등 청년정책 전반에 대한 심의 의결 등을 맡겼습니다.
또 청춘 공감 카페를 추가로 설치해 청년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email protected] ]
영상취재 : 고성민 VJ
영상편집 : 이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