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원내대표 3인 후보등록…친홍·친박·중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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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자유한국당의 차기 원내대표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친홍준표계인 김성태, 친박근혜계인 홍문종, 중립지대 한선교 세 후보가 후보등록을 했습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 기자 】
김성태, 홍문종, 한선교 세 의원이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경선 후보로 등록했습니다.
친홍준표계와 바른정당 복당파 지지를 얻는 김성태 의원은 노동계 출신답게 강력한 투쟁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경선후보
- "어떻게 싸워야 할지조차 몰라 우왕좌왕하고 있습니다. 강고한 대여투쟁에 나설 것입니다."
정책위의장 후보로 친박계로 분류되는 함진규 의원을 영입해 외연 확대를 꾀했습니다.
유기준 의원의 출마포기로 친박계 단일 후보로 나선 홍문종 의원은 현 정부의 정치보복에 맞설 수 있다고 자평했습니다.
▶ 인터뷰 : 홍문종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경선후보
- "코드 인사와 이미지 정치는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고 있습니다. 개혁을 가장한 정치보복이 우리 한국당을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홍 의원은 영남권인 울산의 이채익 의원을 정책위의장 후보로 영입했습니다.
중립지대 후보 경선에서 승리한 한선교 의원은 '계파정치 타파'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 인터뷰 : 한선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경선후보 (지난 7일)
- "제일 큰 명제로 삼은 것은 당내 화합이고 또 당의 사당화를 막아야 된다는 거 여기에 뜻을 같이했기 때문에…."
특히 5선의 이주영 의원을 정책위의장 후보로 영입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경선은 오는 12일 치러집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 [email protected] ]
영상취재 : 정재성 기자·김영환 VJ
영상편집 : 이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