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파서 달걀 훔친 '코로나 장발장'…알고보니 보이스피싱 범죄 연루 / JT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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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 넘게 굶주리다가 구운 달걀 5000원 어치를 훔친 40대 남성이, 결국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지난 3월 23일 경기도 수원의 한 고시원.
40대 남성은, 이곳에서 구운 달걀을 훔치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조사 결과 남성은 코로나19 사태로 일용직 일자리를 잃은 뒤, 열흘 간 굶다가 범행을 저질렀는데요.
이런 배경이 알려지면서 ‘코로나 장발장’이라고 불리기도 한 남성.
그런데 최근 이 남성이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알고 보니 남성은 보이스피싱 범죄에 연루된 혐의 등을 받고 있었고, 여러 차례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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