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방송, JTBC-페이스북 손잡다…새 협력 모델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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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6일 앞으로 다가온 4.13 총선에서 세계적인 소셜 미디어 기업 페이스북과 함께 JTBC가 선거방송을 진행합니다. 최근 해외에서도 방송과 SNS 미디어의 다양한 실험이 시도되고 있는데요, 페이스북이 국내 방송과 본격적인 협업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TV와 SNS가 결합된 새로운 방식의 선거방송, 양원보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JTBC의 총선 개표방송 '2016 우리의 선택'은 스튜디오의 경계를 허뭅니다.
TV를 통해 나가는 선거 방송과는 별개로 페이스북의 인터넷 방송시스템인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이원으로 진행되는 겁니다.
방송 직전, 그리고 도중에 시청자들이 궁금해하는 JTBC 보도국과 스튜디오의 뒷모습을 공개하는가 하면, JTBC 시사 프로그램 '정치부회의'는, 투표 마감과 동시에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TV에서보다 한 걸음 더 들어간 정치토크를 이어갑니다.
페이스북이 보유한 빅데이터도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분석합니다.
정치 분야 소셜미디어 부문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페이스북의 다양한 데이터들이 JTBC를 통해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겁니다.
[박대성 이사/페이스북 코리아 : 페이스북의 확장성과 JTBC 뉴스의 신뢰성이 만나서 선거 방송에 한 획을 그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총선 이전까진 투표 독려 캠페인을 함께 진행하기로 하는 등, 방송과 소셜 미디어의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