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10일 (금) 아침& 다시보기 - 10일·11일 사전투표 실시

1. 오늘·내일 사전투표 실시

4·15 총선의 사전 투표가 오늘(10일) 새벽 6시부터 시작됐습니다. 내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3508개 사전 투표소에서 진행됩니다. 별도의 신고를 하지 않아도 주소지와 관계 없이 가까운 투표소에서 소중한 한표를 행사할 수 있습니다.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을 비롯해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이 필요합니다. 사전 투표율은 전체 투표율을 예측할 수 있는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16년 20대 총선의 사전 투표율은 12.2%에 그쳤지만 2017년 대통령 선거 때는 26.1%, 2018년 지방선거 때는 20.1%를 기록했습니다.

2. 재확진 환자 전국 70여 명

코로나19에 걸려 치료를 받은 뒤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검사에서 다시 확진된 환자가 전국적으로 70여 명이 나온 가운데 서울에서도 이런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강남구의 30대 여성이 퇴원을 한뒤 자가격리 중에 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것인데 방역당국은 이들의 전파 가능성을 조사하면서 격리 해제 뒤 환자의 관리 대책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3. 13일부터 90개국 무비자 입국 제한

해외에서 역유입되는 코로나19 환자가 계속해서 늘어남에 따라 정부가 외국인의 국내 유입을 줄이기 위해 오는 13일부터 90개국의 무비자 입국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단기 비자의 효력도 잠정적으로 정지됩니다. 외교관이나 항공기 승무원 일부 기업인 등은 예외적으로 비자 면제가 유지됩니다.

4. 미 2조 달러 투입…"강한 반등 기대"

코로나 확산세 속에 미국 중앙은행이 2조 달러대의 자금을 투입하는 경제 방안을 내놨습니다. 중소규모 사업자와 지방자치단체로까지 지원대상이 늘어난 것으로 연준 파월 의장은 코로나 사태 이후 강한 경기반등이 이뤄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뉴욕증시는 1% 안팎으로 소폭 올랐습니다.

5. IMF "세계 경제 대공황 이래 최악"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글로벌 경제의 위기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국제통화기금, IMF 총재는 "세계 경제가 대공황 이후 최악의 위기에 놓였다"고 경고했습니다.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기존 3.3% 에서 마이너스 성장으로 바꿨습니다. 이번 경제 위기가 지난 세기 발생한 어떤 위기와도 다르다며 180개의 회원국 가운데 170개국이 1인당 국민소득이 줄어들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6. 조주빈 공범 구속…'박사방 출금책'

불법 성착취물을 만들고 퍼뜨린 조주빈의 범행에 가담한 10대 공범이 어젯밤 구속됐습니다. 박사방 참여자들을 모아서 관리하고 범죄 수익금을 조주빈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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