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노동자 과로사 방지안' 잠정 합의…이번엔 지켜질까 / JTBC 썰전라이브
상세정보
많은 택배 노동자들이 투쟁의 현장이었던 여의도 공원을 떠나 오늘 일터로 돌아왔습니다. 지난 9일, 택배 노동자 과로사 문제를 둘러싼 사회적 합의가 결렬되자, 무기한 총파업에 나섰고, 어제 정부가 내놓은 중재안으로 합의가 이뤄진 겁니다.
[박석운/택배노동자과로사대책위 공동대표(어제) : 과로사의 원흉인 분류 작업, 공짜 노동, 내년 1월 1일부터 확실하게 없어지도록 합의한 것입니다.]
작년과 올해, 과로로 사망한 택배 노동자는 21명. 택배 노조가 과로사의 주범으로 지목한 건, 이른바 '까대기'라고 불리는 택배 분류작업입니다. 내년 1월부터는 택배 노동자는 분류작업에서 완전히 손을 떼고, 작업 시간도 하루 12시간, 주 60시간을 초과하지 않도록 합의가 된 겁니다. 합의 내용대로라면 분류 인력 등이 추가돼야 하고 비용 문제도 발생하게 되겠죠. 1상자 당 오르는 택배비 170원엔 택배 노동자를 보호할 고용보험, 산재보험료 20원이 포함되고 50원은 택배사가 부담할 분류작업 인건비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다만 택배 노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우체국 택배 문제는 아직 이견을 좁히지 못한 상황. 지난 1월부터 6개월간 택배 노동자들의 과로사를 방지하기 위해 진행된 사회적 합의. '잠정 합의'란 쉼표 아닌, '완전한 합의'로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썰전라이브 #평일저녁6시
☞JTBC유튜브 구독하기 (https://bit.ly/2hYgWZg)
☞JTBC유튜브 커뮤니티 (https://bit.ly/2LZIwke)
#JTBC뉴스 공식 페이지
(홈페이지) https://news.jtbc.joins.com
(APP) https://bit.ly/1r04W2D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jtbcnews
트위터 https://twitter.com/JTBC_news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jtbcnews
☏ 제보하기 https://bit.ly/1krluzF
방송사 : JTBC (https://jtbc.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