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모아보기] 600명 넘긴 확진자 수…수도권 '2.5단계' 통할까 / JTBC 뉴스룸

1. 주말이라 검사 숫자가 줄었는데도 새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615명입니다. 이틀째 600명을 넘겼습니다. 방역당국은 "다음 주에는 매일 900명 이상이 나올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거리두기 3단계의 기준도 채워질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미 전시상황"이라는 말까지 하고 있습니다.

2. 정부는 배수진을 쳤습니다. 사실상 대부분이 멈춰서는 3단계로 가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이제 4시간쯤 뒤부터 시작되는 수도권의 거리두기 2.5단계에서 확산을 막아내는 게 먼저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와 짧게 얘기를 나눠 보겠습니다.

3. 수도권뿐만이 아닙니다. 전국이 지금 점점 심각한 상황으로 가고 있습니다. 울산의 요양병원에선 이틀간 무려 9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충남 청양의 경로당에선 순식간에 10명 넘게 감염됐습니다. 함께 먹은 밥 한 끼가 문제였습니다.

4. 다시 코로나 소식입니다. 사흘 전에 주한미군 기지 안에서 '라틴 댄스' 행사가 열렸습니다. 수십 명이 가까이 붙어 춤을 추는데, 마스크를 쓴 사람은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만약 거기 확진자가 있었고 밖으로 나온다면 결과는 불 보듯 뻔하죠. 하지만, 주한미군기지는 치외법권 지역이라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없습니다.

5. 내일(8일)부터는 학원도 문을 닫습니다. 거리두기는 2.5 단계지만 학원 특성상 많이 모일 수 있기 때문에 3단계에 준하는 조치를 내린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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