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아시아나 9일 동안 46번 정비지연…정비 한계?
상세정보
【 앵커멘트 】
최근 발표된 아시아나항공의 정비정비 항공편은 모두 8건으로 알려져있는데요,
내부문건을 확인한 결과 1시간 이하 지연까지 포함하면 이보다 훨씬 많은 결함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민수 기자가 단독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15일부터 23일 사이 집계된 아시아나항공 정비지연은 모두 8번.
그러나 MBN이 입수한 내부자료를 보면 실제로 발생한 정비지연은 1시간 이상 지연만 포함하는 공식 집계치의 6배가량 되는 46건.
하루에 다섯번 꼴로 정비 문제로 지연이 발생한 겁니다.
최근 3개월 정비지연 증가추세도 가파릅니다.
통상적인 정비지연 수준보다 10% 이상 많다는 지적입니다.
전문가들은 아시아나항공이 부족한 항공기를 무리하게 운영한 결과라고 지적합니다.
▶ 인터뷰(☎) : 항공산업 관계자
- "결함이 있으면 다음 비행편 나갈 때 약 1시간 반~2시간 사이에 그것들을 다 수리해요. 그런데 그 사이에 수리를 못 했단 거잖아요."
이에 대해 아시아나항공은 국토부 기준에 정비지연 발생건수를 공개했다며 축소집계는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아울러 정비지연이 모두 기체결함은 아니지만 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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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