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4년 만에 '좌파 정권' 회귀?…중남미 정세는 / JTBC 아침&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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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가 4년 만에 다시 좌파성향의 정권으로 돌아가게 되면 미국 바이든 행정부에 등을 돌리고 쿠바와 베네수엘라 등 이웃 사회주의 정권과의 관계를 회복할 것이다 이런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앞으로 중남미 정세 어떻게 전망하고 계세요?
[임수진 대구가톨릭대 중남미학부 교수 : 아라우스 후보는 최근에 볼리비아 대통령을 만나기도 했습니다. 대통령에 당선되면 라틴아메리카 사회주의 국가들과 관계 복원에 나서게 될 것이고요. 코레아 전 대통령이 했던 것처럼 IMF 금융지원 대신에 중국 차관을 도입하고 미국과의 통상협정 협상을 중단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미국과의 관계는 악화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반면에 2위 야쿠 페레스 후보는 또 사회주의자이고 다국적 기업의 에콰도르 개발에 부정적 입장이기는 합니다마는 인권과 환경이 정책 우선순위이고 또 대외정책에서는 중국과의 거리를 두고 미국과의 협력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에 바이든 행정부와는 또 새로운 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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