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모아보기] '블랙아이스' 참사…사상자 39명
상세정보
1. 오늘(14일) 경북 상주와 영천을 잇는 고속도로에서 차량 50대가 서로 부딪히는 대형 사고가 났습니다. 양방향에서 사고가 났는데 차에까지 불이 옮겨 붙으면서 7명이 숨지고 32명이 다쳤습니다. 밤사이 내린 비가 얼면서 생긴 이른바 '블랙 아이스' 때문에 차들이 미끄러진 걸로 보이는데요. 내린 비는 고작 1밀리미터였다고 하는데, 겨울철 언제 어디에 생길지 모르는 블랙 아이스의 무서움을 그대로 보여주는 사고였습니다. 먼저 현장에 다녀온 정영재 기자의 리포트를 보시고, 사고 직후 아수라장이 된 상황을 영상으로 이어서 전해드립니다.
2. 트럭 운전석은 찌그러졌고 짐 더미는 도로 위로 쏟아졌습니다. 또 다른 화물차는 시뻘건 불길이 집어 삼켰습니다. 뒤엉킨 차량 사이로 소방관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소방차도 화염을 향해 물을 뿌립니다. 실시간 CCTV에도 불길과 연기로 뒤덮인 상황이 포착됐습니다. 이 지점에서만 28대가 부딪혀 6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습니다. 비슷한 시각, 2km 가량 떨어진 곳도 잇따라 부딪힌 차들로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3. 이렇게 보신 것처럼 사고 현장은 말 그대로 처참했습니다. 40명 가까이 죽거나 다칠 정도로 인명 피해가 컸습니다. 그 이유가 뭐였는지, 그리고 또 블랙아이스 사고는 어떻게 막을 수 있을지 채승기 기자와 조보경 기자가 이어서 전해드립니다.
4. 방금 보신 영상은 최근 온라인에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지난달 제2영동고속도로에서 있었던 사고인데 차량 20여대가 잇따라 부딪혔고, 블랙아이스 때문에 난 사고로 추정됩니다. 도로 위의 암살자로 불리는 블랙아이스는 길 위에 생긴 얇은 빙판을 말합니다. 비나 눈이 온 뒤 기온이 떨어지면 도로 위에 살얼음이 끼게 됩니다. 문제는 그 위로 먼지가 쌓이면서 색이 변하게 되고, 도로와 구분이 어려워진다는 겁니다. 오늘 있었던 사고 현장에도 땅이 살짝 젖을 정도의 가랑비가 내렸다고 하는데요. 일대 기온은 영하 1.7도로 블랙 아이스가 만들어지기 좋은 조건이었던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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