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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련한 청춘을 노래하는 혜자(Kim Hye Ja) 친구 윤복희 ′봄날은 간다′♪ 눈이 부시게(Dazzling) 1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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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자(김혜자)의 병문안을 온 현주(손숙)와 상은(윤복희)
혜자를 위해 음식을 만들어 온 현주와
혜자가 좋아하는 ′봄날은 간다′♪ 를 불러주는 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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