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어만으로는 안 된다? '돌아온 사이다' 이재명, 어떻게 보나 / JTBC 썰전라이브

거침없는 발언으로 자타공인, '사이다'라 불린 이재명 경기지사. 사이다는 톡 쏘는 청량감이 생명인데 최근엔 김이 많이 빠졌단 평가를 받고 있죠. 그런데, 다시 '사이다 모드'로 회귀를 예고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제가 김빠졌다는 얘기가 있어서 그런데요. 사이다가 쏘는 맛이 있지 않습니까? 우리 식구들이니까 제가 최대치로 인내했는데 그런데 그게 이제 주먹으로 맞는 건 단련이 돼 있는데 갑자기 발로 차니까. 원래로 되돌아가야 할 것 같습니다. 쏘는 맛은 조금 줄여서.]

'원팀' 정신 때문에 손발 묶인 권투를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발로 차니 못 참겠다는 겁니다. 그런데 누가 찼다는 걸까요?

[정세균/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지난 1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후보의 모든 문제에 대해서 당연히 검증을 철저하게 해야 되는 거예요.]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지난 12일,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 저널'): (이재명 후보가) 그런 식의 논리라면 대통령 되기 전의 일은 묻지 말자는 얘기하고도 통할 수 있죠. 그러면 안 되는 것이죠.]

게다가 최근 이낙연 전 대표의 맹추격 심상치 않죠. 이 지사가 '전략적 인내' '전략적 화합'을 추구하는 사이 이 전 대표의 지지율이 반등하자 더 방어만으로는 이길 수 없다고 판단한 모양입니다. 이재명 지사의 '사이다 모드' 전환. 역시 최고의 수비는 공격인 걸까요? 대선 경선판이 조금씩 더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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