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로 버린 축의금 '2000만원'…쓰레기 더미서 간신히 되찾아 / JTBC News

한밤중 쓰레기장에서 환호성을 지르며 기뻐하는 사람들.

무슨 일일까요?

산처럼 쌓인 쓰레기더미 앞으로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듭니다.

이들은 쓰레기 더미를 헤집으며 무언가를 찾는데요.

30분쯤 지나 경찰관이 검은 봉투를 꺼내 들어 올립니다.

사람들은 손뼉을 치며 기뻐하는데요.

쓰레기봉투에서 발견된 것은 놀랍게도 현금 2000만 원.

서울 광진구에 사는 60대 여성이 애타게 찾던 돈이었는데요.

아들이 결혼할 때 받은 축의금을 쓰레기봉투에 보관하고 있다가

깜빡하고 내다 버린 것입니다.

다행히도 신고를 받은 경찰과 선별장 관계자들이 발 벗고 나서 간신히 돈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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