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자식처럼 키웠는데…남편 사망 후 돌변한 전처 아들 / JTBC 사건반장

이른 나이에 결혼했지만 1년 만에 헤어진 아픔이 있었다는 유씨. 이혼 후 단골 식당의 요리사였던 남편의 적극적인 구애 끝에 어렵사리 재혼을 하게 됐습니다. 남편에게는 5살 아들이 있었지만 유씨를 잘 따라준 덕분에 어려움은 없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남편과의 관계는 순탄치 않았습니다. 작은 식당을 개업해 함께 일 했지만 생활비 한 푼 제대로 쓸 수 없었습니다. 게다가 남편은 유씨와 아들에게 폭력을 일삼았다고 합니다. 이혼하고 싶은 마음도 들었지만 아이를 보며 견뎠습니다. 유독 돈에 집착이 심했던 남편, 급기야 유씨에게 상속포기각서를 요구했고 폭행이 두려웠던 유씨는 상속포기각서에 서명했습니다. 그런데 간암으로 갑자기 남편이 사망하자 친자식처럼 키운 아들이 등을 돌렸습니다. 상속포기각서를 내밀며 재산은 모두 자신의 몫이라는 겁니다.

남편 사망 전에 쓴 상속포기각서, 법적 효력이 있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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