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민생법안 불발' 네 탓 공방…마지막 정기국회 '혼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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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9일) 자유한국당이 돌연 필리버스터를 신청하면서 본회의가 무산된 여파가 오늘도 여의도 국회에는 이어졌습니다. 어린이 안전법인 '민식이법'을 비롯해, 여러 민생법안까지 처리가 안 되면서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한국당은 그 책임이 민주당에 있다고 맞섰습니다. 다음주에도 본회의가 열릴 수 있지만, 한국당은 선거법 개정안이든 공수처법안이든 오르는 대로 필리버스터를 시작한다는 입장입니다. 두 법안이 올해 안에 처리가 될 수 있을지, 아니면 어느 하나만 될 지, 알기 힘든 상황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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