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RUNJA
환영합니다
로그인 / 등록

파출소 앞 버려진 4천만 원 '슬쩍'…CCTV에 덜미

감사합니다! 친구들과 공유해주세요!

URL

이 영상을 비추천하셨습니다. 피드백주셔서 감사합니다!

Sorry, only registred users can create playlists.
URL


추가됨

상세정보

【 앵커멘트 】
다른 데도 아니고 파출소 앞에 버려진 현금 4천만 원 뭉치를 슬그머니 주워 간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한 여성이 아무 이유도 없이 두고 간 돈이었는데, 이 남성, CCTV에 딱 걸렸습니다.
박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검은색 봉지를 든 한 여성이 파출소 앞을 지나갑니다.

잠시 머뭇거리더니 무슨 일인지 인도 한쪽에 봉지를 버리고 그대로 사라집니다.

3분쯤 지난 뒤 한 남성이 봉지를 발견하고는 태연하게 주워갑니다.

느긋해 보이던 이 남성, 골목길을 나오자마자 내달리기 시작합니다.

봉지에는 현금 4천만 원이 들어 있었습니다.

▶ 스탠딩 : 박상호 / 기자
- "돈뭉치가 있던 곳은 파출소 바로 앞이었지만 이 남성은 신고도 하지 않고 돈을 들고 달아났습니다."

하루가 지난 뒤 돈을 버린 여성의 어머니는 이 사실을 알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딸은 전에도 뜬금없이 거액을 자선단체에 기부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CTV로 추적 수사에 나선 경찰은 사흘 만에 봉지를 주워 간 40대 남성을 붙잡아 돈을 모두 되찾았습니다.

▶ 인터뷰 : 김정락 / 부산 연제경찰서 강력3팀 경위
- "횡재다 싶어서 (돈을) 가져갔는데, 하룻밤 자고 나니까 겁이 나고…. (여성을) 미행하고 돈을 들고 간 건 아니었습니다."

경찰은 점유이탈물횡령 혐의로 남성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MBN뉴스 박상호입니다. [ [email protected] ]

영상취재 : 정운호 기자
영상편집 : 전민규

댓글작성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