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브리핑] '세계적 기술' 한국 도핑 분석 전문가, 일 요청에 올림픽 파견 / JTBC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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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 they go low, we go high"
갑자기 영어가 나왔는데요.
low…그러니까 상대가 저급하게 나와도 high… 우리는 높은 품격을 지키겠다 이런 뜻입니다.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부인, 미셸 오바마가 이 말을 하면서 유명해졌습니다.
무슨 얘기를 하려고 이런 말까지 소환을 했느냐.
우리 한국과학기술연구원, KIST에서 도쿄올림픽에 전문가 2명을 파견했습니다.
바로 이 분들입니다. 누구냐고요? 혹시라도 선수들이 금지약물 썼는지, 찾아내는 도핑 전문가들입니다.
어제 도쿄에 도착해서 오늘 오후부터 본격 업무에 들어갔는데요.
오전에 제가 화상으로 단독 인터뷰했습니다.
왜 갔느냐, 우리 기술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서 그렇습니다.
[성창민/ KIST 도핑콘트롤센터 선임연구원 : 최근 각광받고 있는 성장호르몬, 성장호르몬 생성 촉진인자, 적혈구 생성 촉진인자들에 대한 모든 분석 기술을 갖춘 나라는 우리나라를 포함해서 전세계적으로 3개국 밖에 없습니다.]
그러니까, 도핑 관련 신기술이 부족한 일본 측에서 '도와달라' 요청이 왔고 전문가를 파견한 겁니다.
[손정현/KIST 도핑콘트롤센터장 : 저희가 평창올림픽을 준비하는 기간만 해도 3년여 시간이 걸렸고 저희 센터 전 직원이 각고의 노력과 시간을 투자해서 만들어낸 결과물이고요.]
자, 사실 속된 말로 뭐가 예뻐서 도와주냐…이런 생각 들 수도 있습니다.
선수촌 이순신 현수막을 정치적이라고 트집 잡고 선수촌 앞에 와서 욱일기 흔들면서 또 시비 걸고 우리가 직접 선수들 도시락 준비하니까 '후쿠시마 주민들 마음 짓밟는 거'라면서 또 트집 잡고…
하지만 세계 최고 분석 기술이 있기 때문에 품격있게 우리가 금지약물 없는 깨끗한 올림픽에 힘을 보탤 수 있는 거겠죠.
그리고요.
우리 말고 미국 등 다른 나라 도핑 전문가들도 일본에 와서 함께 일 한다고 합니다.
서로 교류하면서 우리 기술을 더욱 발전시킬 기회도 되는 거죠.
도쿄올림픽 개막을 전후로 소마 총괄공사 망언 등 마음이 편치 않는 일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끝까지 품격있게 갔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 기사 전문 https://news.jtbc.joins.com/html/500/NB1201750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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