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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뒤집어 쓴 바다거북이…이스라엘, 사건 배후로 '이란 지목' / JTBC 아침&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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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이스라엘 지중해 지역에서 최악의 기름 유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정부가 지난 3일, 이번 기름 유출 사건의 배후로 이란을 지목했습니다. 이스라엘 해안가로 시커먼 기름 덩어리가 끝없이 밀려듭니다. 160km에 이르는 해안가가 모두 기름띠로 뒤덮였습니다. 기름을 뒤집어쓴 바다거북이가 발견됐고 고래 사체까지 떠밀려 왔습니다. 원인 조사를 진행한 이스라엘 환경보호부는 기름 유출 사건의 배후로 이란을 지목했습니다. 이란에서 출발해 시리아로 화물을 운반하던 배가 의도적으로 이스라엘 해역에 들어와 기름을 버렸다는 주장도 덧붙였습니다. 이스라엘 환경보호부 장관의 말,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길라 가믈리엘/이스라엘 환경보호부 장관 : 이란은 환경을 훼손하는 방식으로 테러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란이 환경을 훼손시키면, 우리 이스라엘만 피해를 보는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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