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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 "사랑하니까..." 감우성(Kam Woo sung)에게 달려가는 김하늘(Kim Ha neul) 바람이 분다(The Wind blows) 1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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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어떻게 왔어?"
도훈(감우성)이 했던 말에 답하는 수진(김하늘)
"... 사랑하니까! 사랑하니까…"
도훈을 향한 자신의 진심을 깨달은 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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