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제재안' 김정은 첫 반응 "더 통 큰 작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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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유엔의 대북 제재 결의안에 대해 "앞으로 더 담대하고 통 큰 작전을 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죠.
어떤 의미일까요.
주진희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 기자 】
「유엔에서 대북제재결의안이 통과된 직후 평양에서 열린 제5차 세포위원장대회 폐막식.」
김정은 위원장은 대북 제재안을 염두에 둔 듯 강경 발언을 쏟아냅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
- "조선로동당 위원장 동지께서는 우리가 지금까지 해놓은 일은 다만 시작에 불과하며, 대담하고 통 큰 작전들을 더 과감히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북한 외무성도 공식 성명을 내고 유엔의 대북제재안을 '전면 배격' 하겠다며, 핵미사일 포기는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 인터뷰 : 북한 외무성 대변인 성명
- "우리가 천신만고하여 개발완성한 핵무기를 포기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망상에서 하루빨리 깨어나야 한다. 자위적 핵 억제력을 더욱 억척같이 다져나갈 것이다."
통 큰 작전의 의미가 무엇인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청와대 관계자는 "북한의 도발과 관련되지 않은 것 같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동안 김 위원장인 신년사를 통해 한 해 과업을 제시한 만큼, 전문가들은 1월 1일 오전에 나올 신년사에 어떤 내용이 담길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