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박원순·김경수 1위…김문수·안철수 초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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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9일 앞으로 다가온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MBN과 매일경제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메트릭스와 공동 여론조사를 했습니다.
먼저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후보가, 여야의 승부처인 경남에서도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가 각각 1위를 기록하며 여권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김종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시민들에게 서울시장 후보 중 누구를 지지하는지 물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후보가 52.3%를 얻어 2위 그룹과 40%p 가까이 격차를 벌렸습니다.
자유한국당 김문수 후보와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는 초접전 양상입니다.
야권에서 후보 단일화를 할 경우 누가 더 적합하냐는 질문에 안철수 후보 31.4%, 김문수 후보 20.3%로 안 후보가 앞섰지만, 적합한 후보가 없다는 응답도 38.3%에 달했습니다.
야당의 후보 단일화를 가정한 가상 대결에서도 박원순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김문수, 안철수 후보를 각각 앞섰습니다.
지방선거의 전체 승패를 가를 경남지사 선거에서도 민주당 우세가 이어졌습니다.
민주당 김경수 후보가 48.2%, 한국당 김태호 후보가 27.1%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번 4월 MBN 여론조사보다 두 후보 간의 격차가 더 벌어졌습니다.
'드루킹 특검'이 투표에 영향을 미치느냐는 질문에 대한 응답은 팽팽하게 엇갈렸습니다.
차기 경남지사가 가장 중점을 둬야 하는 분야는 조선 산업의 재편이라는 답변이 가장 높았고 무상급식 확대가 뒤를 이었습니다.
MBN뉴스 김종민입니다.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