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브리핑] 김여정 부부장 논평에…"따끈따끈한 뉴스"? / JTBC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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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브리핑, 따끈따끈한 뉴스입니다.
앞서 리포트에서 보셨듯이 미국이 북한에 대해 대화의 기대감을 내비치자, 북한은 김여정 부부장을 통해 '잘못된 기대'라며 선을 그었죠.
이에 대해 청와대는 따로 입장을 낼 계획이 없다고 밝혔는데요.
정확하게는 청와대 핵심 관계자, "아직 입장을 낼 여유도 없고, 입장을 낼 것 같지 않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여정 논평에 대해 "따끈따끈한 뉴스"라고 했는데요.
'따끈따끈하다' 사전적인 의미로는 '매우 따뜻하고 덥다'는 뜻으로, 방이 따끈따끈하다 햇볕이 따끈따끈하다처럼 쓰이죠.
다만 '따끈따끈한 뉴스'는 이런 의미가 아닙니다.
통상 새롭고 신선한 느낌을 줄 때 사용하는 표현인데요.
"갓 데뷔한 따끈따끈한 신인 아이돌의 따끈따끈한 음원이 나왔습니다" 정도겠죠.
김여정 부부장의 논평은 북한과 미국이 벌이고 있는 기싸움으로 해석됩니다.
북미는 이같은 신경전을 벌이며 대응할 것으로 보이고, 이는 한반도가 평화로 갈 수 있느냐를 결정짓겠죠.
이를 두고 따끈따끈한 뉴스라고 하는 건 자칫 현 상황을 엄중하게 보고 있지 않다는 것으로 비춰질 수도 있을 겁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의 이 발언은 백브리핑에서 나왔는데요.
뉴스 뒤에 숨어 있는 의미를 짚어드리는 저희 백브리핑처럼, 실제 백브리핑도 공식 브리핑이 끝나고 다소 편안한 자리에서 추가 설명을 하는 거라 행간을 읽는 게 중요합니다.
그러다보니 '따끈따끈한'이라는 반응도 청와대 내부 기류라 판단한 몇몇 언론사들이 보도하기도 했는데요.
그러자 또 다른 청와대 관계자는 논란을 의식한 듯 기사화하지 말 것을 요청하는 자그마한 소동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 번 뱉은 말은 주워담을 수가 없죠.
청와대 핵심 관계자 정도면 이름을 밝히지 않는 백브리핑이라고 해도, 그 발언의 무게는 같다는 점 유념했으면 합니다.
▶ 기사 전문 https://news.jtbc.joins.com/html/451/NB1201345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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