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쁘라삐룬' 북상 중…내일까지 최고 200mm↑
상세정보
오프닝 비가 정말 무섭게 오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군산에서는 268.1mm, 곳곳에서 200mm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졌습니다. 서울에서도 99mm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전국에서 비가 오고 있습니다.
1 지금 일부 경기서해안과 충북, 일부 강원남부, 영남에서는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습니다.
2 내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80~150mm, 많은 곳은 제주 산지와 지리산 부근, 영남해안에서는 200mm가 넘는 많은 비가 오겠습니다.
태풍 한편, 태풍 쁘라삐룬은 현재 일본 오키나와 서쪽 약 100km 해상에서 북진하고 있습니다. 당초 예상보다 조금 더 동쪽으로 이동해 내일 새벽 제주도 남쪽 해상으로 이동해, 내일 오후에는 부산 앞바다를 스치듯 지나 동해 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제주도는 오늘 밤에, 그 밖의 남해안과 영남지방에서도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겠습니다. 이들 지역에서는 태풍 예비 특보도 내려져 있는 상태입니다.
일기도 중부지방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종일, 남부지방에서는 낮까지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쏟아질 수 있겠습니다. 이후 남부지방은 밤에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습니다.
현재 이 시각 기온 서울 20.7도, 대전 21도로 출발합니다.
최고 낮에는 서울 26도, 전주 28도가 예상됩니다.
주간 당분간 장마전선은 남북을 오르내리며 영향을 주겠습니다.
클로징 지금까지 광화문에서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민미경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