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서 2번째 의심환자…감염병 위기경보 '경계'로 격상 / JTBC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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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병하는 우한 폐렴의 국내 확진자가 4명으로 늘었습니다. 정부는 감염병 위기 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올렸습니다.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 때도 '주의' 수준이었는데 이번 우한 폐렴은 그보다 더 심각하다고 보는 것입니다. 가장 큰 문제는 공항에서 곧바로 병원과 자택으로 격리됐던 첫 번째, 두 번째 확진자와 달리 세 번째와 네 번째 확진자는 입국 당시 특별한 증상이 없어서 상당 기간 이곳 저곳을 돌아다녔다는 점입니다.
현재 의심환자로, 정확한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 가운데 세 번째 확진환자와 접촉이 있었던 환자도 있습니다. 격리가 이뤄지기 전까지 국내 이곳저곳을 돌아다닌, 세 번째, 네 번째 확진자와 관련해서 정확한 접촉자 수와 이동 경로에 대한 발표가 오늘(28일) 오전에 나오는데요, 정부의 긴급 관련 장관회의도 오늘 열립니다. 우한에 있는 우리 교민들을 데려오는 방안 등 관련 대책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먼저 현재 국내 상황을 백민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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