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오후까지 황사 영향…동해안 강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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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황사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금요일인 내일 오후까지 전국적으로 황사가 영향을 미칠 전망인데요. 특히, 오늘 밤부터는 미세먼지가 유입되며 내일은 대기질이 더욱 좋지 못하겠습니다. 밤부터 전국의 미세먼지 수치가 점차 높아지겠고, 내일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을 유지할 전망입니다. 제주권을 따라서는 오전까지는 평소의 3~4배 가량 높은 수치를 보이겠습니다.
오늘 전국에서 구름이 많은 가운데 밤사이 남서풍을 타고 온화한 공기가 유입되겠습니다.
따라서 내일 아침 기온 오늘보다 높게 출발하겠는데요. 중부지방 서울 14도, 춘천 12도가 예상됩니다.
낮부터는 구름이 두텁게 끼면서 기온을 많이 끌어올리지 못하겠습니다. 호남 광주의 낮 기온 27도, 대구 28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동해안은 강풍에 주의하셔야겠는데요. 내일 아침까지 강원 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을 따라서 바람이 매우 강하겠습니다.
주말에도 맑겠지만, 미세먼지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 점 참고하셔서 주말 계획 세우시기 바랍니다. 날씨였습니다.
(조노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