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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보가중계] 이근 성추행 논란에 기업들 '초비상'…광고 모델 '손절' / JTBC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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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3일)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소식이죠.

유튜브 가짜사나이에 출연 중인 이근 예비역 대위 성추행 논란 말이죠.

이미 지난해 11월 대법원에서 벌금 200만 원을 확정받았으니까 이걸 논란이라고 말할 수는 없는 것이기도 한데, 2017년 11월 서울 강남의 한 클럽 지하 2층의 물품보관소 앞 복도에서 20대 여성의 신체를 추행한 혐의로 기소가 됐던 건데요.

1심 재판부는 피해자의 진술이 허위라고 의심할 만한 객관적인 사정을 찾을 수 없다면서 유죄 판결을 내렸고 이 대위가 직접 항소는 했지만 2심 재판부 역시 기각, 이후에 또 상고를 했지만 대법원 역시 상고 기각 결정을 했던 겁니다.

이런 사실이 공개되고 오늘 오전에 이 대위가 직접 입장문을 냈는데, 그런 적이 있긴 하다. 저는 그런 적이 있기는 하다면서도 저는 명백히 어떤 추행도 하지 않았고 어쩔 수 없이 법의 판단을 따라야 했지만, 스스로 양심에 비추어 더없이 억울하다라고 한 겁니다.

누리꾼들 반응도 지금 확연하게 이렇게 갈리고 있습니다.

다만 대법원 판단까지 내려진 사안에 대해서 어떠한 추행도 하지 않았다라는 식으로 반응을 보이니까 포용을 하기보다는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많은 게 사실이죠.

이근 대위가 최근 블루칩으로 막 뜨면서 이 대위를 광고모델로 등장시켰던 기업들도 비상인데요.

최근 밀리터리버거라는 제품을 출시해서 저렇게 이 대위를 등장시켰던 국내 한 햄버거회사.

이 대위가 나왔던 유튜브 콘텐츠 저렇게 하루아침에 다 삭제를 해 버렸습니다.

그리고 SNS에 걸려 있던 사진들도 다 내리고요.

그 자리에는 저렇게 군복을 입은 남성 일러스트가 배치가 됐습니다.

정말 그야말로 빛의 속도로 손절했다 이런 얘기까지 나오는데, 압권은 이거입니다.

지금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된 사진인데, 그 햄버거 체인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이근 대위 얼굴에다 저렇게 안내문을 붙여서 흔적을 지워버린 거죠.

이렇게 세상은 떠들썩하지만, 정작 이 대위 본인은 평정심을 잃지 않은 모습입니다.

오늘도 SNS에 일상사진을 올리면서 보여주시죠.

이렇게 분위기 좋은 곳에서 저렇게 사진 촬영도 하고 칵테일도 마시는 이런 사진까지 SNS에 올렸더군요.

요즘 이런 사진을 시쳇말로 갬성 사진이라고 한다죠.

▶ 기사 전문 https://bit.ly/3jU9P0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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