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시비에 화난 택시기사가 트렁크에서 꺼낸 건 '도끼'? / JTBC 사건반장

도로에서 도끼를 휘두른 택시기사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지난달 28일 오후 11시 반쯤 전북 전주의 한 도로. 택시기사가 트렁크를 열고 뭔가 뒤적이더니 갑자기 도끼를 꺼내 듭니다. 그러더니 뒤차를 향해 다가오는데요. 창문을 두드리며 도끼로 위협하는 택시기사. 운전자가 경찰에 신고하자 다시 택시로 돌아갑니다. 손님을 내려주기 위해 차선을 바꿔 멈춘 것에 뒤따르던 운전자가 항의하자 이렇게 도끼를 꺼내 들고 위협을 가한 건데요. 택시기사는 아들 또래에게 안 좋은 말을 들어 홧김에 그랬다며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경찰은 특수협박 혐의로 택시기사를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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