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불청객 미세먼지·꽃가루…눈 건강 대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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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봄철 불청객, 미세먼지와 황사에 요즘은 꽃가루까지 기승을 부립니다.
공기가 안 좋을 때 호흡기만큼 중요한 게 눈 건강인데요.
봄철 눈 건강 관리법을 정수정 기자가 알려 드립니다.
【 기자 】
미세먼지에 황사, 꽃가루 등 크고 작은 입자들이 날아오는 봄철, 예민한 눈이 먼저 환경에 반응합니다.
안과를 찾는 사람도 많이 늘어납니다.
▶ 인터뷰 : 민지현 / 경기 화성시
- "결막염이 조금 있었거든요. 결막염이 조금 안 좋아져서…. 건조한 게 많이 느껴져요."
대기가 안 좋을 때는 렌즈 대신 안경을 끼는 것이 눈 건강을 지키는 방법입니다.
▶ 인터뷰 : 김재영 / 안과 전문의
- "미세먼지 표면에 중금속 등 해로운 물질이 포착돼 있어서 눈 표면에 달라붙어 직접적인 손상을 일으키기도 하고 이차적인 염증반응을…."
건조한 날씨에 최근에는 인공눈물과 안구 세정제를 사용하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눈에 수분감을 주는 인공눈물은 눈 흰자위 쪽으로 넣어 30초 정도 눈을 감고 있는 것이 좋은 반면,
안구 세정제는 콘택트렌즈를 빼고, 눈 화장을 지운 뒤 세안컵을 눈에 대고 고개를 젖혀 여러 번 눈을 깜박이며 사용합니다.
▶ 인터뷰 : 황훈구 / 제약사 관계자
- "마스카라, 렌즈 사용으로 인해서 눈에 피로감이 있을 때 이물질을 제거하는…."
하지만, 안구 세정제는 가려움이나 통증이 있을 때 사용을 피하고 하루 3차례 이상 사용하면 건조함이 심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 [email protected] ]
영상취재 : 박세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