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원내대표 후보 4인 한자리…"내가 적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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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다음 주 화요일로 예정된 자유한국당 차기 원내대표 선거를 앞두고 후보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각 후보자는 "내가 바로 적임자"라며 의원들을 상대로 설득에 나섰습니다.
이동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오는 12일로 예정된 차기 원내대표 선출을 앞두고 후보 4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 인터뷰 : 유기준 / 자유한국당 의원
- "우리 당이 지금 처한 위치가 보통 심각한 상황이 아닙니다. 몸과 마음이 힘들고 이 겨울을 어떻게 지낼지…."
초선 의원을 상대로 당이 처한 어려움을 설명하며 본격적인 표심 잡기에 나선 겁니다.
초선의원이 한국당 전체 의석 수 3분의 1에 달하는 만큼 후보들은 강력한 대여투쟁을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한선교 / 자유한국당 의원
- "좌파독재와 싸울 때는 용감하게 제일 먼저 싸우겠습니다. 무엇을 결정할 때는 대범하게 결정하겠습니다."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 후보에 초선 의원을 내세우겠다는 파격적인 제안도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홍문종 / 자유한국당 의원
- "정책위의장으로 초선의원을 비롯한 많은 분이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후보들이 강조한 것은 '계파청산' 의지였습니다.
▶ 인터뷰 : 김성태 / 자유한국당 의원
- "계파가 있다면 청산돼야 할 것이고, 또 당 대표의 사당화 그런 움직임이 현실이 보인다면 단호히 대처해야…."
차기 원내대표에 도전하는 4명의 후보가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며 당내 116명의 선택을 받을 후보는 누구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동석입니다.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