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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엄마의 삶을 살길 바라는 김향기(Kim Hyang-gi) "대차게! 멋진 커리어 우먼★" 열여덟의 순간(At Eighteen) 1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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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김선영)와 데이트를 즐기는 수빈(김향기)
엄마가 아빠와 타인의 시선, 그리고 자신의
눈치를 보지 않고 멋진 ′커리어 우먼′ 윤송희
자체로 살길 바라는 수빈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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