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넘은 '우한 폐렴'…미국서도 첫 감염자 발생 / JTBC 정치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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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뉴스하울템 우한 폐렴 입니다. 중국 우한을 진원지로 한 신종 전염병, '우한 폐렴'이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시아를 넘어 미국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첫 감염자가 나왔는데요. 최근 우한으로 여행을 다녀온 30대 미국인 남성이 뉴스를 보고 "어, 나랑 증상이 비슷한데" 해서 자발적으로 병원을 찾았고,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중국 보건당국이 집계한 확진자 현재까지 440여 명. 후베이성에서 270명, 베이징 10명, 광둥성, 상하이 등등 중국 전역에서 감염자가 나오고 있고요. 사망자도 벌써 9명입니다.
[중국 우한 폐렴 피해시민 (어제) : 당시 증상은 어지럽고 머리가 아팠습니다. 출근할 때부터 몸에 힘이 빠지고 온몸에 통증이 있었어요. 처음엔 감기라고 생각했어요. 길거리에 100명 중에 70~80명이 마스크를 쓰고 다니고 있고, 사람들이 지금 밖으로 나가지 않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중국과 국경을 접한 북한도 초비상입니다. 중국인 관광객 입국을 금지하고 국경까지 일시 폐쇄했습니다. 외화벌이가 한 푼이 아쉬운 상황에, 게다가 지금은 중국 최대 연휴인 춘제 시즌에 아예 입국 금지령을 내린 거고요. 백신 바이러스가 개발될 때까지 이어가겠단 방침입니다.
[조선중앙TV (어제) : 급속히 전파되고 있는 새로운 악성 바이러스의 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적 문제에 대해서 보건성 일꾼의 얘기를 들어보겠습니다.]
[강철진/북한 보건성 국가위생검열원 처장 (어제) : 비행장과 철도역을 비롯한 입국 지점들에서 검사 검역을 이제 엄격히 진행하고 외출할 때 마스크를 이제 꼭 착용하고 들어와서는 자기 손을 이제 깨끗하게 씻으며…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세계보건기구와의 긴밀한 연계 밑에 이렇게 힘 있게 벌여나가고 있습니다.]
개성에 있는 남북 연락사무소에 상주하는 우리측 직원들이 있죠. 서호 통일부차관도 설 연휴를 맞아 사무소 직원들을 격려하러 지금 개성에 가 있습니다. 통일부는 현지 직원들에게 소독제, 마스크 보급 등 필요한 조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상민/통일부 대변인 : 아프리카돼지열병 관련해가지고 검역조치들이 계속 지난 5월부터 이루어져 나가고 있고, 지금 남북출입사무소에 그 유관부처들이 다 나가 있습니다. 그래서 유관부처와의 협의를 통해서 특별히 우한 폐렴과 관련해서 취할 조치가 있다면 저희가 취해 나갈 것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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