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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 '소용돌이' 예고…야권, 이슈 선점 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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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1일) 뉴스룸이 먼저 다룰 소식은 정치권과 경제계 소식입니다. 바로 구조조정과 관련된 얘기입니다. 구조조정이라면 IMF 사태 이후의 쓰라린 경험 때문에 누구든 입에 올리길 원치 않습니다. 곧바로 해고자의 양산으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특히 총선 이후 여당도 아닌 야당에서 이 단어가 매우 적극적으로 쓰이고 있고, 이제 우리 사회가 또 한 번 본격적인 구조조정 국면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냐 하는 문제의식 때문에 오늘 첫 소식으로 다루고, 이어서 말씀드린 전경련과 자칭 보수단체 얘기로 넘어가겠습니다.

먼저 지금까지 정부·여당이 기업 구조조정을 들고 나오면 어김없이 대량실업 사태를 우려했던 야당이 전례없이 선제적으로 구조조정 카드를 꺼내든 배경은 무엇일까요?

안의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날 이례적으로 실업 대책을 전제로 근본적인 구조조정을 주문했던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 오늘은 한 발 더 나갔습니다.

기업 구조조정 문제와 관련한 당내 태스크포스를 설치해 구조조정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김 대표는 JTBC와의 통화에서 "정부가 손 놓고 있지 말고 구조조정을 빨리 서둘러달라는 취지에서 말한 것"이라며 "적임자를 찾는대로 TF를 가동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원내 1당으로서 조선·해운 등 한계에 달한 산업 분야 기업들의 구조조정을 촉진해 유능한 경제정당·수권정당의 이미지를 각인하기 위한 의도로 해석됩니다.

차기 당권을 놓고도 경제정당의 대표로 자신이 적임자라는 점을 적극적으로 부각하는 효과도 노린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구조조정의 세부 해법으로 들어가면 정부·여당과 야당의 해법은 다를 수밖에 없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난 총선 때 더민주의 경제 공약을 챙긴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사장은 "구조조정도 경제민주화라는 큰 틀에서 정부가 대주주의 책임을 강화하는 방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연일 정부에 구조조정을 넘는 거시적 구조개혁을 주문했습니다.

야당의 구조조정 제안에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필요하다면 여야정 협의체를 할 수 있다"고 화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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