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방일지#3] 지금 나와 같은 지붕 아래 잠들어 있는 그녀.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weatherfine) 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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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방일지] 굿나잇책방 블로그 비공개 글 posted by 葉
지금 나와 같은 지붕 아래 잠들어 있는 그녀.
아까는 내 방에 들어와 책상에 놓인 구형 램프를 보고 아름답다고도,
순간 행복해진 나는, 불현듯 덜컥 무릎을 꿇고 그녀의 손을 잡으며
불꽃같은 고백이라도 하고 싶었지만...
그녀를 당황스럽게 만들 수 없어 그저 "고마워"라고만.
언제나 믿을 수 없는 일은 일어나기 마련입니다.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