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팽했던 신경전 끝! 민주당 지도부 "경선 일정 연기는 없다" / JTBC 썰전라이브

더불어민주당의 경선 일정이 정해졌습니다. 그래서 당헌·당규대로 진행하면, 늦어도 9월 10일까진 민주당의 대선 후보가 확정되게 됩니다.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대표 : 여러 가지 이견이 있었습니다만, 우리 지도부는 하나로 가야 된다라는 합의하에 이견 있는 최고위원들께서도 양해를 해주셨고 같이 힘을 하나로 모아서 이렇게 결정을 했습니다.]

만장일치 합의란 말도 있었지만, 한때 고성이 터져 나오고 경선 연기를 주장하던 전혜숙 의원이 회의장을 나가버리는 일도 있었다니 갈등이 완전히 해소된 만장일치는 아니라고도 볼 수 있는데요.

최고의결기구인 당무위 소집 없이 확정된 경선 일정, 지도부는 당헌 제 88조의 '상당한 사유'에 대한 판단은 대표와 최고위가 하는 거라 하고, 경선 연기파는 ‘당무위를 소집한 이후 판단할 사안’이라고 정반대 해석을 했습니다.

[고용진/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당무위에서 또 한 번 의결 절차를 거쳐야 되는 건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현행 안으로 가면 별도의 당무위 의결 절차는 없습니다.]

지도부는 이대로 ‘끝’, 쐐기를 박는 분위기고, 사실상 판정패를 받은 일명 반이재명계, 이낙연·정세균 전 총리도 당의 결정 수용하고 정권 재창출을 위해 힘쓰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경선 일정을 둘러싼 길고도 팽팽했던 신경전, 이대로 완전히 끝을 내고 9월 초에 대선 후보를 확정 지을지도, 함께 지켜보시죠.

(*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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