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이 지켜보는 미 대선…유럽 국가들의 속내는? / JTBC 아침&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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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문가의 깊이 있는 분석과 함께 전해 드리는 아침& 세계시간입니다.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미국 대통령 선거 본투표가 우리 시간으로 오늘(3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됩니다. 오늘은 유럽 주요 국가들이 바라보는 미국 대선에 대해 살펴 보겠습니다. 뉴욕 타임스를 비롯한 외신들은 프랑스와 독일 등 서유럽 국가 대부분이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반대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세계 보건기구 WHO와 파리 기후협정, 이란 핵 협정을 일방적으로 탈퇴하면서 국제 질서를 흔들고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나 메르켈 독일 총리가 공식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지만 서유럽 국가 국민들 대부분은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독일 시민의 말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독일 시민 : 바이든 후보가 이기길 바라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길까봐 두렵습니다. 독일의 관점에서는 바이든 후보가 더 나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영국은 속내가 복잡하다는 분석입니다. 영국의 유럽 연합 탈퇴를 지지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실패하고 조 바이든 후보가 집권에 성공하게 되면 미국과의 무역 협정 등에서 난항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 때문입니다. 존슨 총리가 내심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바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는데, 영국 시민들 대부분은 바이든 후보를 선호하고 있습니다. 영국 시민의 말도 들어보시죠.
[영국 시민 :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경제를 약간 개선시키긴 했지만, 상황에 대한 그의 견해는 너무 구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영국과의 관계를 볼 때 바이든 후보가 이겨야 한다고 봅니다.]
지난 2016년 대선에 이어 올해도 미국 대선에 개입하려고 한다는 의혹을 받아왔죠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우호적인 관계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누가 이번 대선에서 승리를 하든지 일정 기간 미국과의 관계 개선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러시아 시민들 사이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 여론이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러시아 시민의 말도 들어보시겠습니다.
[러시아 시민 : 트럼프 대통령이 경쟁자에 비해 교양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바이든 후보는 : 나이가 너무 많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느 정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대선을 놓고 이해 관계에 따라 서로 엇갈리고 있는 유럽 국가들의 속내 전문가와 좀 더 자세하게 짚어 보겠습니다. 채인택 중앙일보 국제 전문 기자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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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JTBC 아침& / 진행 : 이정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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