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순간" 시민들도 성공 기원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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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실시간으로 전해진 이번 미북 정상회담에 많은 우리 국민들도 시선을 떼지 못했습니다.
특히 개성공단 기업인, 이산가족은 이번 회담에 거는 기대가 누구보다 컸겠죠.
서동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역 광장의 대형 스크린 앞입니다.
시민들이 모여 미북 정상회담을 시청하고 있는데 얼굴엔 기대감이 가득합니다.
▶ 인터뷰 : 김정호 씨 / 대전
- "(회담이)정상적으로 이뤄져서 개인적으로 대한민국 사람으로서 환영하고…평화에 좀 더 기여할 수 있는 …"
▶ 인터뷰 : 석종철 씨 / 경기 양평시
- "문제는 비핵화 문제인데 잘만 되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겠지…."
이번 정상회담이 개성공단 기업인에게는 더 특별할 수밖에 없습니다.
▶ 인터뷰 : 이상협 / 개성공단 기업협회 이사
- "(개성을)가고 싶어도 남북 관계라든지 제재가 많아서…북미 관계를 통해 제재가 풀리길 굉장히 바라고 있습니다."
68년 동안 가족들을 보지 못한 이산가족 김경재 씨는 이번 정상회담에 거는 기대감이 누구보다도 큽니다.
▶ 인터뷰 : 김경재 씨 / 남북 이산가족협회 회장
- "당연하게 환영하죠. 이북도 조금 완화해진다고 그러면은 이남에서 들어가는 거를 이때까지처럼은 견제를 하지 않지 않겠느냐…."
이번 회담으로 모든 게 해결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개성공단 기업인들과 이산가족의 마음은 벌써 북녘땅을 향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서동균입니다. [ [email protected] ]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박준영 기자, 윤남석 VJ
영상편집 : 오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