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그치고 황사 몰려와…미세먼지↑

레이더 일상으로 돌아온 수요일입니다. 비구름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수도권과 강원 북부의 비는 먼저 그치고, 산발적으로 빗방울만 떨어지고 있습니다. 그 밖의 지역에서는 계속해 약하게 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1 아침까지 영남에서는 5~10mm, 그 밖의 동쪽지역에서는 5mm 미만의 비가 조금 더 오겠습니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은 곳이 있겠습니다.

2 한편, 비구름 뒤편으로는 황사가 몰려오고 있습니다. 그제와 어제 중국 북부지방과 고비사막에서 황사가 발원했습니다. 오늘 오후 서해 5도를 시작으로 밤부터 내일 사이 내륙 곳곳에 영향을 주겠습니다. 이 때문에 오늘 미세먼지 농도 나쁨에서 매우 나쁨 단계까지 치솟겠습니다.

중부 오전부터는 전국이 차차 맑아지겠습니다. 단, 강원 남부와 충북

남부 전라 동부, 경상도에서는 아침까지 비가 오겠습니다. 서해안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현재 지금 기온 15도 안팎으로 시작합니다.

최고 낮에는 서울 23도, 광주 25도, 대구 26도로 어제만큼 오르겠습니다.

주간 당분간 맑은 가운데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금요일 밤부터 토요일 오전 사이에는 제주도에서 비가 오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민미경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