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3일 (화) 아침& 다시보기 - 밤사이 2명 추가 숨져

1. 밤사이 2명 추가 숨져

코로나19 국내 사망자가 밤사이 대구에서 2명 더 늘었습니다. 두 사람 모두 70대 후반의 여성으로 목숨을 잃은 뒤에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누적 사망자는 어제(2일) 하루 6명이 추가돼 28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전체 확진자는 4000명 선을 넘어섰습니다.

2. 유치원·초중고 개학 2주 더 연기

유치원과 학교 개학이 2주가 더 미뤄지면서 사상 초유의 3주 휴업령이 내려졌고, 오는 23일 이후에는 지역별 상황에 따라 개학이 더 연기될수도 있습니다. 더 미뤄진 기간동안 아이를 어디에 맡겨야할지, 특히 맞벌이 부모들의 고민이 깊습니다.

3. '체포 불사'…이만희 자진 검사

이재명 경기지사가 어제 저녁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을 강제로 조사하겠다며 경기도 가평에 있는 신천지 연수원을 찾았습니다. 역학조사를 계속해서 거부하면 현행범으로 체포하도록 하겠다며 경찰까지 대동했지만 이만희 총회장은 연수원에 없었습니다. 이재명 지사가 도착하기 직전 몰래 연수원을 빠져나간 이만희 총회장은 과천 보건소를 직접 찾아가 검사를 받았습니다.

4. 마스크 대란…매점매석 등 적발

어제는 588만 개 가량의 마스크가 공적판매처에 공급됐지만, 대란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줄을 서는 것 말고 공급의 방식을 바꾸자는 의견들도 나오고 있는데, 이런 가운데 마스크를 매점매석한 업자들은 계속 적발되고 있고 단속이 심해지자 수백만 장의 마스크가 불법으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5. 한국발 입국 금지·제한 82곳으로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계속해서 늘어나자 한국에서 출발한 사람들의 입국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나라와 지역이 82곳까지 늘었습니다. 러시아 사할린과 뉴질랜드는 입국 절차를 강화했고 중국은 총 26개의 성과 시 가운데 절반이 넘는 14개 지역에서 강화된 절차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안후이 성의 한국 교민 집 출입문을 각목으로 폐쇄하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6. '세기의 경영자' GE 잭 웰치 별세

잭 웰치 전 제너럴 일렉트릭 최고경영자가 별세했습니다. 최연소로 회장자리에 올라 20년간 회사를 이끌며, 구조조정과 인수 등 공격적인 경영을 했고, 세기의 경영자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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