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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민 강사에 "클럽 안 간다" 각서까지…학원가 감염 '초비상' / JTBC 정치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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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찰 "민주노총 불법집회 엄정 대응…집결 차단"

그럼 '집결 차단' 키워드의 소식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앞서 신혜원 뉴스 체커가 민주노총의 집회 강행과 관련된 소식 전해드렸죠. 김부겸 국무총리가 엄정 대응을 경고한데 이어서 경찰청도 집결 자체를 차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청은 "집회금지 조치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불법집회 개최를 예고하고 있다"며 불법집회를 강행할 경우, 방역당국과 합동으로 집시법과 감염병 예방법을 비롯한 관련 법에 따라서 해산 절차 등을 적극적으로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또 주최자를 포함해 불법집회를 강행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관련 법률에 따라 엄정하게 사법 처리 할 계획입니다.

2. 원어민 강사에 "클럽 안 간다" 각서까지…학원가 감염 '초비상'

다음 소식의 키워드는 '각서까지'입니다. 일부 학원에서 원어민 강사들에게 '주점이나 클럽에 가지 않겠다'는 각서를 받고 있는 건데요. 경기도 지역 원어민 강사 모임에서 시작된 코로나 감염 확산세가 심상치 않기 때문입니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245까지 늘었는데요. 이 가운데 일부는 전염력이 높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에 학원가 전체에 비상이 걸렸는데요. 경기도교육청은, 학원발 집단감염이 심각하다고 판단하고 경기도와 공동 대응에 나설 방침입니다. 감염 확산세가 심각한 지역에 대해 모든 학원 강사와 직원이 PCR 검사를 의무적으로 받도록 행정명령을 내리는 방안을 두고 협의하고 있는데요.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감염 차단을 위해 학원 종사자도 백신을 우선 접종해야한다는 요구가 나오고 있어서 관련 협조를 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3. 2t 불법 폭죽 폭발에 미 장갑트럭 파손…경찰관 등 17명 부상

마지막 소식의 키워드 '폭죽 폭발'입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폭발물 처리용 장갑 트럭에 실려있던 2톤 분량의 폭죽이 한꺼번에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폭죽들은 거대한 불덩이를 만들어내며 한꺼번에 폭발했고, 장갑 트럭은 순식간에 파손됐는데요. 이로 인해 경찰관 10명과 시민 7명이 다치고 주변에 주차된 승용차와 주택도 크게 파손됐습니다. 폭죽 처리 과정을 취재하던 헬기는 기체가 흔들릴 정도였다고 하는데요. 폭죽은 미국 독립기념일을 앞두고 판매용으로 급조된 불법 폭죽과 중국산 불꽃놀이 제품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이 해당 폭죽들을 압수해 안전하게 처리하려다가 폭발 사고가 일어난 건데요. LA 경찰국장은 "일어나서는 안 되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폭발 원인을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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