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모아보기] 나경원, '수상한 입찰' 추가 정황…패트 조사선 "정당방위"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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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제(13일) 뉴스룸에서는 자유한국당의 나경원 원내대표가 평창 스페셜올림픽 대행사로 광고대행사인 이노션이 선정돼야 한다고 지시한 정황을 전해드렸습니다. 당시 이노션은 나 대표의 딸 입학 면접을 봤던 이병우 전 성신여대 교수를 올림픽 예술감독으로 추천한 상황이었습니다. 저희 취재진이 확인한 결과, 당시 조직위에선 이노션에 관련 자료를 사전에 보냈을 뿐만 아니라, 입찰 조건에 대한 자문도 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2. 어제(13일) 보도 이후에 시민단체들은 나경원 대표에 이어서 이병우 전 교수도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교수가 스페셜올림픽 예술감독으로 선임된 과정에 나 대표가 관여했는지 수사해달라는 겁니다. 실제로 이 전 교수는 올림픽 조직위 산하 자문위원회가 자신을 추천했다고 주장했지만, 당시 자문위원은 그런 일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3.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과 관련해 어제(13일) 검찰에 출석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8시간 반 동안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혐의 내용에 대해 적극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조사가 끝난 뒤 '의원 감금' 등의 질문이 쏟아졌지만, 취재진에게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4. 패스트트랙 수사의 핵심인 '사보임 문제'와 관련해서 문희상 국회의장실이 검찰에 의견서를 보낼 예정인 것으로 JTBC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자유한국당이 "불법 사보임"이라는 주장을 이어가자, 이를 재반박하기 위해서입니다. 2003년 한국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의 사보임이 가장 많았다는 내용도 들어 있습니다.
5. 의원들을 대표해 검찰에 나왔다는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공통적으로 한 말이 있습니다. 책임질 일이 있다면 자신이 지겠다는 것인데. 하지만 우리 법체계상 남의 잘못을 대신 책임질 수 없기 때문에, 수사선상에 올라있는 다른 의원들은 불안할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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