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정주행] 가짜 역사 가르치나? 독도 야욕 얼룩진 '일 교과서' 뜯어보니… / JT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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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고교 교과서에 "독도는 일본 땅"…전 과정서 '왜곡 교육' (21.3.30) 0:00
내년부터 일본 고등학교의 모든 지리 교과서에 억지 주장이 실립니다. '독도가 일본의 영토이고 한국이 불법으로 점거하고 있다'는 내용의 이 교과서들을 오늘(30일) 일본이 검정에서 통과시켰습니다. 이제 일본의 학생들은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전 과정에 걸쳐서 잘못된 교육을 받게 됐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도 강제 동원을 빼거나 아예 위안부를 언급하지 않은 교과서도 있습니다.
■ 외교부 "허황된 영토 주장…즉각 시정하라" 강력 항의 (21.3.30) 2:05
우리 정부는 곧바로 일본 정부에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독도에 대해선 "허황된 주장", 위안부 문제를 제대로 기술하지 않은 걸 놓고는 "스스로 밝힌 반성의 정신에 입각해서 역사를 교육하라"고 했습니다. 주한 일본대사관의 총괄 공사도 외교부로 불러들였습니다.
■ 올림픽까지 이용…성화봉송 지도에도 '독도 야욕' 얼룩 (21.3.30) 3:54
일본은 억지 주장을 펴기 위해 도쿄올림픽까지 이용하고 있습니다. 성화 봉송의 경로를 담은 지도에서도 독도를 지우지 않은 겁니다. 저희 취재진이 그 이유를 묻자 "순수하게 지리학적인 표현"이라고 답했습니다. 우리 정부의 항의를 받고 독도를 희미하게 표시하는 꼼수를 부렸으면서도 이런 변명을 하고 있습니다.
■ "조선인은 성만 있어서 이름 준 것"…일 '왜곡 교과서' 보니 (21.3.30) 6:11
이 문제가 더 심각한 건 학생들에게까지 왜곡된 역사관을 주입하기 때문입니다. 어제(30일) 검정을 통과한 교과서들의 왜곡은 비단, 독도나 위안부 문제에 그치지 않습니다. JTBC 취재 결과, 한 중학교의 역사 교과서는 일제 강점기의 창씨개명을 미화하고 일본이 고대 한반도의 남부를 지배했다는 내용을 실었습니다. 그런데도 버젓이 검정을 통과했습니다.
■ "일본 땅"이라더니?…옛 교과서엔 독도 '점'조차 없었다 (21.3.30) 8:50
일본은 이렇게 교과서로 역사를 왜곡을 하고 있는데, 그게 억지 주장이란 건 다름 아닌 일본의 교과서에서 드러납니다. 1900년을 전후해서 일본이 발행한 교과서엔 독도가 없습니다. "독도가 일본 땅"이란 주장은 역사적인 근거도 없이 급조됐다는 걸 보여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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